9월 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 마케팅 콘퍼런스에서 ‘AI 트윈 컨슈머’라는 플랫폼이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블로터가 9월 6일 이 플랫폼을 보도했습니다.
이름만 보면 내 쇼핑을 AI가 대신 판단해 줄 것 같지만, 지금 공개된 것은 기업이 쓰는 리서치 도구입니다.
이 글에서는 무엇이 만들어졌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일반 소비자가 쓸 수 있는지를 확인된 범위 안에서 정리합니다.
목차
- AI 트윈 컨슈머란? 실제 소비자를 복제한 가상 소비자
- 개발사 3곳의 역할 분담
- 어떤 기능이 있나 — AI 면접과 수 초 검증
- 내 데이터는 안전한가 — 가명 처리 방식
- 일반 소비자가 쓸 수 있나 — 지금 확인된 것
- 해외 ‘합성 소비자’ 흐름과 이 글을 읽고 볼 것
AI 트윈 컨슈머란? 실제 소비자를 복제한 가상 소비자
| 서비스명 | AI 트윈 컨슈머 (AI Twin Consumer) |
|---|---|
| 공개일 | 2026년 9월 2일, 롯데 마케팅 콘퍼런스 |
| 개발 | 바이브컴퍼니·롯데멤버스·제로투원파트너스 공동 |
| 데이터 | 엘포인트 4,500만 회원 최근 1년 가명 구매 데이터 |
| 이용 주체 | 기업 (B2B 리서치 플랫폼) |
| 출시 일정·요금 | 미공개 |
AI 트윈 컨슈머는 실제 사람의 구매 이력에 소셜 데이터와 AI 모델링을 결합해, 현실의 소비자를 그대로 옮겨 놓은 디지털 분신입니다.
기존의 통계적 가상 소비자는 평균치에 의존했기 때문에 ‘누가, 왜, 어떤 상황에서 샀는지’를 따져 보기 어려웠습니다.
이 플랫폼은 구매 기록이 말해주는 ‘무엇을 샀는가’와 후기·소셜 데이터가 말해주는 ‘왜 샀는가’를 품목 단위로 맞춰 봅니다.
그래서 개인별 니즈를 점수화한 가상 소비자가 만들어집니다.
기업은 이 가상 소비자를 상대로 신제품 아이디어나 마케팅 콘셉트를 수 초 만에 검증할 수 있습니다.

개발사 3곳의 역할 분담
한 회사가 전부 하기 어려운 조합을 세 곳이 나눠서 만들었습니다.
롯데멤버스는 엘포인트 4,500만 회원 기준 최근 1년 치 온·오프라인 가명 구매 거래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바이브컴퍼니는 자체 빅데이터 솔루션 썸트렌드와 자연어 처리 기술로 구매 후기와 소셜 데이터를 해석합니다.
제로투원파트너스는 이 둘을 품목 단위로 매칭하고 개인별 니즈를 점수화하는 알고리즘을 담당합니다.
구매 기록만 있으면 ‘무엇을 샀는지’까지이고, 소셜 맥락까지 붙어야 ‘왜 샀는지’가 붙습니다.
이 결합이 이 플랫폼의 차별점입니다.
참고로 바이브컴퍼니는 구 다음소프트 계열의 국내 1세대 AI·빅데이터 기업입니다.

어떤 기능이 있나 — AI 면접과 수 초 검증
공개된 기능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타깃 조건을 여러 축으로 걸러 원하는 소비자 그룹을 만드는 필터링입니다.
둘째, 자연어로 가상 소비자와 1:1 심층 면접을 진행하는 기능입니다.
셋째, 대규모 표본 설문과 보고서 자동 생성입니다.
콘퍼런스 부스에서는 참관객이 직접 AI 소비자와 대화하고, AI 표적집단면접(FGI)과 설문 시뮬레이션을 체험했습니다.
종전에는 몇 주씩 걸리던 리서치가 콘셉트 하나 기준으로 수 초 단위로 줄어든다는 것이 발표의 핵심 주장입니다.
다만 비용 절감 규모 등 구체적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내 데이터는 안전한가 — 가명 처리 방식
학습에 쓰이는 것은 개인 식별 정보를 완전히 제거한 가명 데이터뿐이라고 개발사들은 밝혔습니다.
즉 ‘엘포인트 회원 홍길동이 무엇을 샀는가’가 아니라, 누구인지 알 수 없는 구매 기록의 형태로 들어갑니다.
다만 가명 데이터라고 해서 재식별 위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므로, 운영 단계에서의 관리 기준은 후속 공개를 봐야 합니다.
개인정보 우려가 커진 기술이라 이 부분이 어떻게 안내되는지가 다음 관문입니다.

일반 소비자가 쓸 수 있나 — 지금 확인된 것
지금까지 공개된 것은 기업 대상 리서치 플랫폼입니다.
일반 소비자가 앱이나 서비스 형태로 직접 쓸 수 있는지에 대한 안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AI가 대신 사보고 말해준다’는 식의 개인용 대리 구매 기능도 보도 문구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요금과 과금 구조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즉 지금 단계에서 일반인이 할 수 있는 행동은 없고, 기업 쪽 도구가 어떻게 풀리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맞습니다.

해외 ‘합성 소비자’ 흐름과 이 글을 읽고 볼 것
글로벌 유통업계에서는 리서치 비용을 줄이려는 ‘합성 소비자(Synthetic Consumer)’ 기술 도입이 늘고 있습니다.
AI 트윈 컨슈머는 이 흐름을 따르면서 한국 시장에 맞게 고도화한 모델로 제시됐습니다.
4,500만 회원의 최근 1년 거래 데이터는 국내 유통 데이터 중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라, 결국 한국 유통 데이터를 얼마나 얼마나 넓게 쓸 수 있느냐가 이 기술의 경쟁력이 됩니다.
이 플랫폼이 실제로 상용화되면 기업의 신제품 검증 방식이 바뀌고, 그 파급이 상품 기획과 광고 타깃팅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롯데멤버스는 엘포인트 4,500만 회원 기준 최근 1년 치 온·오프라인 가명 구매 거래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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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이 뒤에 볼 날짜
- 9월 2일 콘퍼런스 공개 후 아직 상용화 일정 발표는 없습니다
- 이 글의 내용은 2026년 9월 6일 블로터 보도까지입니다. 그 뒤 발표는 다시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일반 소비자도 앱으로 쓸 수 있나요?
확인된 것은 기업 대상 리서치 플랫폼입니다. 소비자용 앱 출시 여부에 대한 발표는 아직 없습니다.
AI 트윈 컨슈머는 아직 공개(발표) 단계로, 상용 출시 일정과 요금 체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표지 사진: AI-generated illustration (artificial intelligence abstract) — AI-generated image, illustrative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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